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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원 환불 요청 결과는 계좌에 97억 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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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가 100억원에 달하는 돈을 고객 계좌로 잘못 송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호주 매체인 채널7을 인용해 가상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호주 멜버른의 고객 A씨에게 착오 송금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5월 A씨가 신청한 환불 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크립토닷컴은 100호주달러(약 9만3000원)를 환불해달라고 요청한 A씨에게 1050만호주달러(약 97억4800만원)를 잘못 송금했다. 이는 환불 처리 과정에서 금액란에 고객의 계좌번호를 잘못 기재해 빚어진 실수였다.

A씨는 이러한 사실을 크립토닷컴 측에 알리지 않았다. 이후 7개월이 지나서야 크립토닷컴은 회계 감사를 통해 이 사건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씨는 멜버른 외곽에 135만호주달러(약 12억5000만원)짜리 부동산을 사들이는 등 돈을 일부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지 법원은 A씨에게 부동산 매각을 포함해 잘못 입금된 돈을 모두 크립토닷컴 측에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A씨는 법원에 출석하지 않은 채 잠적한 상태라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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